어른과 아이 모두 즐거운 체험, 황토구들마을
“겨울에는 역시 따뜻한 구들목이 생각나지요. 황토구들마을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구들 문화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. 평창군 백옥포리에 위치한 황토구들마을은 한국의 전통 잠자리 문화인 ‘구들’을 이어가고 지키기 위해 생겨난 곳이지요. 총 40여 호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현재는 마을의 모든 집이 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미니 구들 만들기, 군불 때기, 잡곡 콜라주, 황토 손도장 찍기 등 전통 구들체험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벽돌과 진흙으로 가마솥을 거는 함실을 직접 만들고 감자나 고구마를 쪄먹는 체험놀이인 ‘가마솥 감자 구출기’입니다.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지요.”
김동하(황토구들마을 이장)